장애인활동보조사업 국·도비 284억원
장애인 1700명에 성남시 자체예산 21억원 추가투입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장애 정도에 따라 보조인을 파견하는 활동지원 사업을 한다.
경기도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활동 지원은 만 6~64세 장애인에 활동 보조인을 지원해 신체·가사·직장·학교 활동을 돕는 제도다.
성남시는 정부 지원 외에 장애 정도, 가구 특성에 따라 월 10시간~193시간을 추가로 서비스 받도록 하는 자체 사업 기준을 마련했다.
활동보조지원사업은 국비 260억원, 도비 24억원이 편성됐으며, 성남시는 자체 예산 21억원을 투입한다.
활동 보조인 서비스 비용은 평일의 경우 시간당 1만3500원, 심야·공휴일은 시간당 2만250원을 적용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등록장애인 3만6000명의 4.7%인 1700명이 서비스 대상이며 이중 시 예산 투입으로 800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성남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1~6등급으로 나뉘던 장애인 등급제가 지난해 7월 폐지되고 장애 정도에 따라 활동 보조인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권리 보장을 위해 장애인 활동 지원 시간을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