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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일자리 위기 시작...호텔들 대량 감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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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호텔들이 첫 타자로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미국 대형 호텔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직원 수만 명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전 세계 기업들은 직원들의 출장을 취소하고 각종 컨퍼런스도 모조리 취소됐으며 관광객들은 집에 갇혀 여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호텔은 단 몇 주 만에 수년 간 쌓아 올린 매출이익을 모두 날려버렸다.

안 소렌슨 메리어트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호텔기업 대표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내 모든 호텔을 앞으로 30일 또는 60일 이후면 디폴트 상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메리어트의 대변인은 WSJ에 메릴랜드 본사 직원 4000명 중 3분의 2와 해외 관리직 직원 3분의 2 가량이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전 세계 지점 호텔리어와 객실 청소 매니저 수만 명에 대해서는 해고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안 소렌슨 메리어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 매시지에서 "현재 호텔 비즈니스가 평소의 25% 정도만 운영되고 있다"며 "재정적 충격이 9·11테러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합친 것보다 심각하다"고 말했다.

메리어트는 내달 초부터 감원 절차가 시작돼 60~90일 가량 지속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해고 대상자들은 의료보험 등 비용과 임금의 20%의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고되지 않는 관리직 직원들도 임금이 20% 삭감되고 근무시간이 줄어든다.

힐튼과 하얏트 등 다른 글로벌 호텔체인도 비용 절감을 위한 감원에 나섰다. 힐튼 대변인은 수만 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고, 하얏트 대변인도 "잠정적으로 호텔 매니저들을 해고하고 다른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고 말했다. 임원진 월급도 반납 및 삭감 조치가 내려졌다.

대형 호텔들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규모가 보다 작은 호텔들은 직원 90% 이상을 일시에 해고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130개 호텔을 운영하는 애시포드는 직원 7000명 중 95%를 해고한다고 발표하고, 해고된 직원 중 3분의 1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다시 채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페블브룩호텔트러스트는 현재 미국 전역 54개 호텔 중 절반의 운영을 중단했고 직원 8000명 중 90~95%를 해고할 계획이다.

호텔 직원들은 날벼락을 맞았다. 베테랑 호텔리어 셸비 핼핀은 자신이 일하던 리조트가 문을 닫은 후 해고 통보를 받고 다음 날 짐을 싸서 나와야 했다며, "현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소렌슨 CEO를 포함해 미국 호텔 기업 대표들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호텔업계에 2500억달러(약 317조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호텔 운영자들은 더 이상 정부의 지원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정부가 우리에게 등을 돌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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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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