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윤봉길 손녀' 윤주경, 미래한국당 간판으로..."애국의식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한국당, 23일 선거인단 투표·최고위 거쳐 비례명단 발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비례대표 1번을 받았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공천 과정에서 한선교 대표가 자진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그러나 원유철 신임 대표와 배규환 공천관리위원장 체제가 도입된지 3일 만에 비례대표 명단을 재조정해서 발표했다. 특히 윤 전 관장을 비례 1번으로 공천해 보수 정당을 향한 '친일파 프레임'을 깨며 애국 의식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윤 전 관장은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1959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창덕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화학과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윤 전 관장은 제1기 국민대통합위원회 외촉위원을 맡은 바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제10대 독립기념관장을 맡았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 2월7일 윤 전 관장을 인재영입하며 "오늘날 분열로 얼룩진 대한민국이 화합과 희망의 나라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당 역시 목숨을 바쳐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셨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윤 전 관장을 미래한국당으로 비례후보로 보내며 높은 순번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독자적인 노선을 강조했고,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윤 전 관장을 21번에 배정했다.

이후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노골적으로 미래한국당 공천 과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으며, 미래한국당은 윤 전 관장을 비례 3번으로 재조정했다.

황 대표는 이 과정에서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라며 "그러나 국민의 기대와 거리가 먼 결과를 보이며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줬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안타깝고 국민에게 송구함 마음"이라며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윤 전 관장을 비례 1번에 배치하기로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원 대표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미래한국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인물인지를 중요하지 않겠냐"면서 "국민들이 좋아하시는 후보, 산적한 국정현안을 실정으로 몰고 가는 정부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을 내놓을 줄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더불어 문제가 있는 후보는 걸러냈고 발탁되지 못한 후보는 발탁했다"며 "상당 부분 조정됐다"고 언급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선거인단투표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마친 뒤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한 결과 윤 전 관장이 1번에 배치되고,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2번을 받았다.

아울러 비례 1번을 받았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는 11번으로 밀려났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