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위중' 환자 64명 중 20·40대 각 1명…'중증' 이상 전날보다 2명 늘어난 91명(종합2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4:59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7:22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보 콜센터·성남 은혜의걍 교회 각 4명 추가 확진
대구 고위험 집단시설 조사 완료…22일 요양병원 2곳 4명 확진 확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은 27명, 위중 단계는 64명이다.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와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각 4명씩 발생했다. 대구 지역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가가 완료된 가운데 22일 요양병원 2곳에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961명(해외유입 144명)이고 이 중 3166명이 격리해제 됐다. 신규 확진자는 64명이고, 격리해제는 257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200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전국적으로 약 81.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56.4%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중 현재 중증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91명이다. 중증단계의 환자는 27명, 위중 단계 환자는 64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지만, 위중한 환자는 3명 더 늘었다.

20∼40대 가운데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등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총 2명으로 20대가 1명, 40대가 1명이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한편 이날 서울시 구로구 에이스손보 콜센터 관련 전일 대비 4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돼 8일부터 현재까지 15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97명은 동일 건물 직원이었고 59명은 가족 등 접촉자 였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일대비 4명 추가로 확진됐다. 9일부터 현재까지 7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고 22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과 동구 효사랑요양원 2개소에서 각각 3명과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시행 첫날인 22일에 유럽발 항공편 등 진단검사 대상 유럽발 입국자수는 1442명이었다. 이 중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와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무증상자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6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신규확진자 6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4건이고 유럽 등에서의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자께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해달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