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마스크 대책] 임신부도 마스크 대리구매허용...해외 거주가족에도 마스크 전달가능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4:05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17:58

관계부처 합동 마스크 수급상황 종합발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마스크 대리구매와 해외 거주 가족에 대한 배송을 허용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3일 마스크 수급 상황 종합 발표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정부는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3주차에 접어들면서 마스크 대리구매 허용범위를 임신부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상이자란 몸이 다쳐 불편한 사람이다. 

기존에는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1940년 이전 출생자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 등만 대리구매가 허용됐다. 임신부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는 23일부터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다.

또한, 24일 0시부터는 주1회·1인 2개 구매기준을 적용해 해외 거주가족에게 동일 수취인 기준 1개월에 8개 이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 나노필터 마스크, 정식 허가신청 접수되면 심사

정부는 빨아쓰는 나노필터 마스크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나노필터의 경우 새로운 물질에 해당하고 마스크는 호흡기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스크의 신속한 공급이 필요한 상황에도 제대로 된 심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나노필터 마스크가 정식 허가신청이 될 경우 나노필터 잔류 기준, 이탈 여부 등 안전성을 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가 신속하게 보급돼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마스크는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만큼 안전성에 대해 신중히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스크 5부제 안정적 정착 평가...학생 마스크 보급대책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5부제 시행 3주차에 접어들며, 마스크 5부제와 중복구매방지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마스크 수요 충족에는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개학 학생에 대한 마스크 보급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오는 4월 6일 초·중·고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형마스크 284만개와 중대형마스크 153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주일 동안 약국,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급된 공적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1963명으로 전주의 1913만명에 비해 50만명 늘었다.

식약처는 23일에는 총 826만9000개를 공적마스크 판매처인 약국과 하나로마트, 우체국에 공급한다.

약국별로는 지역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약국 300곳에, 대구·경북·전남·전북은 200개, 그 외 지역은 250개씩 공급된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