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하루만에 두자릿 수 회복
대구·경북 47명…수도권도 35명 발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졌다. 완치 환자가 계속 나오면서 격리 치료 환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87명 늘어난 865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쏟아지면서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지만 하루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졌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20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3.20 fedor01@newspim.com |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는 각각 34명과 13명이다. 이 지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곳은 수도권이다. 서울이 17명, 경기 14명, 인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광주·충남·경남에서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검역과정에서도 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격리해제자(완치자)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완치자 수는 202명으로 8일째 신규 확진자 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수도 지난 13일 7470명을 기록한 후 계속 줄어 이날은 6325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31만666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9만2487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1만5525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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