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이 백아면 백아산과 사평면 모후산 일대의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8개를 설치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판은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 해안 지역 등에 설치된다. 격자형으로 구획한 새로운 위치표시 체계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백아산 및 모후산 일대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 [사진=화순군 ] 2020.03.18 kt3369@newspim |
군은 지난해 14개를 설치한 데 이어 추가로 33개를 설치해 백아산의 모든 등산로 코스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모후산에는 이번에 5개를 처음으로 설치했으며 앞으로 미설치된 등산로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 신속한 구조나 치료를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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