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글로벌 확진 20만 육박...봉쇄·부양 '안간힘'(18일 13시33분)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9:53

트럼프, '1200조원' 경기부양책 추진..수표도 지급
WHO "유럽, 한국·중국·싱가포르 보고 배워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0만명, 8000명에 육박했다. 각국은 가능한 외국으로부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봉쇄에 나섰고, 경제 충격을 억제하려고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9만8006명, 796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각각 1만5598명, 805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중국(이하 홍콩, 마카오 포함) 8만1074명 ▲이탈리아 3만1506명 ▲이란 1만6169명 ▲스페인 1만1826명 ▲독일 9360명 ▲한국 8413명 ▲프랑스 7695명 ▲미국 6362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중국 3241명 ▲이탈리아 2503명 ▲이란 988명 ▲스페인 533명 ▲프랑스 148명 ▲미국 114명 ▲한국 84명 ▲영국 72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3.18 bernard0202@newspim.com

◆ 미국 50개주 전부 감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726명, 107명으로 조사됐다. CCSE 상황판 집계치와 차이가 있다.

미국 내 확진자 발생주(州)에 웨스트버지니아(1명)가 추가됐다. 이로써 미국 전체 50개주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NYT에 따르면 주별 누적 확진자는 ▲뉴욕(1374명·사망 12명) ▲워싱턴(894명·사망 54명) ▲캘리포니아(643명·사망 13명) ▲뉴저지(268명·사망 3명) ▲메사추세츠(218명·사망 0명) ▲플로리다(211명·사망 6명) ▲콜로라도(183명·사망 2명) 등이다.

코로나19가 워싱턴DC를 포함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800만명의 뉴욕시민들은 향후 48시간 안에 내려질 '자택대기명령'(shelter-in-place order)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코시(市) 당국도 전날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기초로 할 때 코로나19 환자가 45일 후쯤 정점에 달할 수 있다면서 5월 초가 되면 뉴욕주에 5만5000~11만개의 병상이 필요하게 될런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 트럼프, '1200조원' 부양책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저지와 경기 부양을 위한 총력전을 선언하고 초강력 카드를 꺼내들었다. 트럼프 정부는 이날 최대 1조달러(약 1241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는 한편 미국민들에게 직접 수표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 포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2주 안에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우리가 이것을 지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면서 미국인들에게 직접 수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WHO "유럽, 한국·중국·싱가포르 보고 배워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의 코로나19 억제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한국, 중국, 싱가포르가 좋은 예라고 말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금보다 3배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 152개 국가로 확산됐음을 언급하고, "(하지만 일부 국가는) 실질적으로 감염을 억제하고 추세를 감소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며 한국, 중국, 싱가포르가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