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옮기는 화성 화옹지구에 민군통합 국제공항 건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무)이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을 화옹지구로 이전해 해당 지역에는 실리콘밸리를, 화옹지구에는 민군통합 국제 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무)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18 zeunby@newspim.com |
김 의원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을 이전하고 해당 지역에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 만들겠다"며 "이는 수원과 경기도의 30년 이상의 먹거리를 해결하는 것으로,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이 30개 이상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부가 지난 2017년 수원 제10전투비행단의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단독 지정했으나 화성시의 반대에 부딪혀 한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의 타개책으로 민군통합 국제공항 건설의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민군통합 국제공항 건설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수요 초과에 대비한 것으로, 경기도시공사의 민군통합공항 검토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2.36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이 결과는 어떤 국책사업보다도 (비용 대비 편익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며 "민군통합 국제공항은 국제물류중심기지인 평택을 더욱 활성화 시킬뿐만 아니라 화성시가 추진 중이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시너지를 일으켜 중국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고 화성 서부지역에 새로운 경제 발전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서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피해를 막기위해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이외에도 예비비로 20조원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국정운영 100대 과제를 설계한 주인공임을 강조하며 "수원무 지역에서 집권 여당으로써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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