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산부 및 희귀질환 등 감염고위험군 474명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17일 전했다.
[사진=밀양시] 2020.03.17 |
이번 우편발송은 감염 취약계층인 임산부 등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줄여주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1인당 KF94 마스크 5매와 손소독제 100ml 1통을 지원하며 오는 18일까지 우편 발송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건소에 등록·관리 중인 임산부와 희귀질환자 등이 대상이다. 등록되지 않은 임산부는 보건소 임산부 등록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신분증과 임신확인서(산모수첩)가 필요하며 가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김영호 건강증진과장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임산부와 희귀질환 등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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