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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세균 총리 "대구·경북서 수도권·세종으로 전선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09:44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08:1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잦아든데 대해 고무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수도권과 세종시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효과 적인 대응 방안에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코로나19 방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넓어진 전선과 새로운 위험요소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선 지금 코로나 방역 상황이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의 상황이 다소 잦아들며 하루 기준으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능가하는 의미 있는 지표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오히려 전선은 확대되고 있다"며 "수도권과 세종시에서의 집단감염이 위험요소로 부각되고 있고 대유행에 접어든 해외로부터의 유입도 막아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첫 주말을 맞은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상황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5부제는 조금 불편하고 불완전한 제도로 국민들의 이해와 양보,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제도"라며 "국민들의 높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걱정했던 혼란은 없었다"고 정 총리는 말했다.

그간 1600억원이 넘게 모인 국민성금에 대해서도 정 총리는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국 각지, 각계각층에서 물품과 성금을 보내오셨다"며 "성금을 담당하는 부처와 기관에서는 국민들의 성원이 일선의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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