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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에이스손보 콜센터 109명 확진…타회사 직원도 1명 감염(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4:35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7:11

같은 건물 오피스텔 입주민 186명 모두 음성
해수부 관련 확진 26명…직원 24명·가족 2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천지대구 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관련 확진환자가 감소했지만 서울시 구로구 에이스손보 콜센터와 정부세종청사 중 일반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109명이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 2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979명이다. 이 중 51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는 110명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코리아빌딩 방역 현장에 방문하고 있다. 코리아빌딩은 내부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관련 확진자가 102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12 kilroy023@newspim.com

격리해제자는 177명으로 '코로나19' 국내 유입후 처음으로 확진자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격리 환자 수가 68명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약 79.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에이스손보 콜센터와 관련해 8일부터 현재까지 10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동일 건물 직원이 82명, 가족 등 접촉자가 27명이다.

12일까지 확인된 11층 콜센터 확진환자 80명 외에 9층 콜센터 직원 1명과 10층에 근무하는 타 회사 직원 1명이 확진됐다. 9층 직원 168명과 10층 직원 2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13~18층에 위치한 오피스텔 입주민에 대한 검사는 현재까지 18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세종에서는 해수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2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4명이 해수부 직원이고, 2명은 확진 직원의 가족이다. 해수부 근무하는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나머지 1명은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해수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관련 확진환자는 감소했다"며 "일반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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