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증평군은 독서광 김득신의 노력과 아버지 김치의 믿음과 이야기를 테마로 한 생활SOC형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토리텔링 공간은 증평읍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김득신 문학관-청소년문화의 집을 연결하는 구간에 마련된다.
스토리텔링 공간조성 계획도 [사진=증평군] |
군은 이 곳을 △믿음 △노력 △독서 △대기만성 등 4개 테마존(zone)으로 나눠 이야기 벽화, 포토 존, 독서 쉼터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학자수(學者樹) 또는 정승(政丞)나무로 불리는 회화나무 세 그루(영의정, 좌의정, 우의정)를 심어 교육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높인다.
도서관 주변 조명이 비치지 않는 곳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가꾼다.
사업비는 지난해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확보한 도비 1억 4000만원 등 3억원으로 충당한다.
증평에서 태어난 백곡 김득신(1604~1684)은 백이전을 11만 3000번을 읽는 등 끊임없는 독서로 59세에 과거에 급제한 대기만성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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