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동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점이 되고 있는 이란에서 확진자 뿐 아니라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이란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958명 및 6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000명, 사망자가 3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 수는 지난달 19일 첫 사망자 발생 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최근 한 주 간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5명, 17명, 21명, 49명, 43명, 54명, 63명으로 매일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중국 본토와 이탈리아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란 테헤란의 마스크 쓴 시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