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다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06엔 부근까지 상승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시 50분 현재 1달러=104.22엔 부근에서 추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급여세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을 예고하면서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경기 부양에 대한 세부 사항이 불확실하다는 견해가 제기되면서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또한 앞으로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크고,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도 달러화 매도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NHK가 전했다.
엔/달러 환율 추이 [자료=QU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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