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세종을 출마 김병준 "사지를 험지로, 험지를 격전지로 바꾸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병준, 11일 국회서 세종을 출마 기자회견
"세종을 통해 새롭고 큰 미래의 꿈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세종을 공천을 받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4·15 총선에 미래통합당의 세종시을 선거구 후보로 나선다"면서 "험지에 나서달라는 당의 명이었고, 세종시 제안자와 초기 설계자로서 저의 바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어 "출정을 알리는 자리인데 마음이 무척 무겁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온 국민이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에서도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세종시는 특별자치시다. '특별자치'의 이름이 붙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단순한 국가기관을 이전한다는 뜻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과감한 권한 이양 등 특별한 자치권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정신과 창의가 샘솟고, 교육과 문화, 경제 산업에 있어 다양한 실험과 창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도시, 이를 바탕으로 미래한국의 문을 여는 도시로 만들자는 꿈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세종시는 이와 거리가 멀다. 또 하나의 신도시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들다"면서 "담론 또한 국가기구와 행정기구를 이전 하느냐 마느냐 문제에 머물고 있다. 이전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며 반드시 완성해야 할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험지를 넘어 사지다. 이 사지를 험지로 바꾸고, 이 험지를 다시 격전지로 바꾸겠다"며 "이 과정에서 세종시민들의 꿈이 무엇인지, 세종을 통해서 얻고자 했던 대한민국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고 새롭고 큰 미래의 꿈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5 yooksa@newspim.com

다음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생대책위원장의 세종을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저 김병준, 다가오는 4.15 총선에 미래통합당의 세종시을 선거구 후보로 나섭니다.
험지에 나서달라는 당의 명이었고, 세종시 제안자와 초기 설계자로서 저의 바람이기도 했습니다.

출정을 알리는 자리인데,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온 국민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출마하는 세종시에서도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것이라고...
불안과 불편 속에서도 인내하고 양보하는 위대한 시민들이 있는 한,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매일 매일 사투를 벌이는 천사표 의료진들이 있는 한,
전문성과 사명감으로 무장한 공무원들이 일선의 방역 현장을 사수하는 한,
우리는 능히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어려움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꿈꾸어도 좋다고 말입니다.

국민 여러분!!
세종시민 여러분!!

저는 참여정부가 끝난 이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정치와 떨어져 있었습니다.
임명직이든 선출직이든 어떠한 공직도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맹세하기도 했습니다.
최고권력 옆에서 큰 권력이 가져 오는 시련과 아픔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 자신과 가족친지들이 모진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저를 정치권으로 다시 이끈 것은 박근혜정부 말기의 국가위기였습니다.
그 때 말씀드린 것처럼, 요리사가 요리를 하지 못할 상황이라도 냉장고는 돌아가야 한다는 심정으로 거국내각의 총리후보 제안을 수용했었습니다. 크고 빠른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의 국정중단은 이 나라의 운명을 꺼진 냉장고 안의 음식과 같이 만들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국정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미래를 위한 담론은 끊임없이 제기되어야 한다. 그 때 가졌던 저의 심정이었습니다.

결국은 탄핵이 이루어지고 예상했던 대로 문재인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위기감이 끝없이 느껴졌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이 새 정부의 성격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 정부는 과거의 어떤 정부와도 다릅니다. 앞의 보수정부들과는 물론 노무현 정부와도 다릅니다. 노무현정부만 해도 그렇습니다. 노무현정부는 우선 그 구성에 있어 노무현이라는 지도자와 그를 지지하는 개인들의 집합이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던 노사모들 또한 개인들의 집합이었습니다. 저 또한 개인의 자격으로 참여해 5년을 꼬박 일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정부는 다릅니다. 출발 전부터 이념세력, 노동세력, 운동세력의 집합이었습니다. 그만큼 경직될 수밖에 없고, 특정 이념이나 노선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 마저도 오래되고 낡은 이념과 노선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 집단에서는 노무현마저도 설 곳이 없다."

그렇습니다. 노무현정부에서는 발을 붙이기 힘들었던 이념세력 노동세력 운동세력이 정부를 장악하고, 노무현의 기본정신이었던 분권과 자율의 정신은 국가가 온갖 곳을 간섭하는 국가주의의 경향으로 대체되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강조했던 정책기조도 분배정책 지상주의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래저래 문재인정부는 예상된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국제노동기구가 주장한 임금주도 성장을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름을 차용한 후 분배정책을 성장정책으로 포장을 하고, 사회정책을 경제정책인양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특수한 경제사회적 환경이나 국가운영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말입니다.

또 있습니다. 특정 가치와 이념에 경도된 채, 권력을 이용해 세상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억지가 나타납니다. 조국사태나 검찰개혁에서 보듯 불의를 정의라 하고 불공정을 공정이라 합니다. 경제와 산업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도덕기준까지 바꾸려 합니다. 위선에 위선을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교와 안보 또한 어디로 흘러갈지 일찍이 짐작되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헤게모니 아래 사회주의적 정신이 충만한 통일을 이루겠다는 허망한 생각이 동북아의 현실과 북한 그리고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입장조차 읽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세종시민여러분
어떻게 보면 저를 이 자리에 불러 낸 것은 문재인정부라 할 수 있습니다. 시대는 바야흐로 제가 말하는 <i의 시대>입니다. 개인(individual)과 '연결된 개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플랫폼이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idea)을 바탕으로 혁신(innovation)과 창조(invention)을 주도(initiate)하는 시대입니다. 이에 역행하며 개인을 통제하고 규제하는 국가주의와 사회주의, 전체주의로 향하는 정부를 더 이상 보고만 있기 힘들었습니다. 이들에 의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무너지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종시는 특별자치시입니다. '특별자치'의 이름이 붙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국가기관을 그 곳으로 이전한다는 뜻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과감한 권한 이양 등, 특별한 자치권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정신과 창의가 샘솟고, 교육과 문화 그리고 경제 산업에 있어 다양한 실험과 창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도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한국의 문을 여는 도시로 만들자는 꿈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지금의 세종시는 이와는 거리가 멉니다. 또 하나의 신도시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듭니다. 담론 또한 국가기구와 행정기구를 이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전 문제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 반드시 완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서는 애초에 꿈꾸었던 우리의 미래를 여는 문으로서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남쪽지역과 북쪽지역의 지역간 불균형은 세종시의 미래와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북쪽이 동력을 잃은 상태에서 자칫 대전의 베드타운화 될 가능성까지 엿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꾸어왔던 세종의 꿈은 사라지게 되고, 대전과 세종 모두 적지 않은 문제를 안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세종의 정치를 주도했던 분들이 세종의 꿈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세종의 문제가 곧 국가적 문제라는 사실을 알리고, 세종의 의제를 전국의제로 만드는데도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예산 얼마 더 가져오는 것을 업적으로 생각하는 경향 속에서 세종의 문제를 세종만의 문제로 만들고 만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의 꿈을 다시 깨우려 합니다.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세종의 문제를 국가적 문제와 의제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자유와 창의를 바탕으로 한 세종의 미래가 국가의 미래임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험지를 넘어 사지입니다. 이 사지를 험지로 바꾸고, 이 험지를 다시 격전지로 바꿀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세종시민들과 더불어 드라마를 쓰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또 세종시민들이 세종의 꿈이 무엇인지, 세종을 통해서 얻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고, 또 다시 새롭고 큰 미래의 꿈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