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사)한국생활개선 함평군연합회가 마스크 부족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10일부터 면 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 함평군 농업인단체들이 재능 나눔을 통한 코로나19 대응 지원사격에 나섰다.[사진=함평군] 2020.03.10 yb2580@newspim.com |
마스크 제작 활동에는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하루 평균 500~1000개 생산을 목표로 총 1만장을 자체 제작할 계획이다.
군은 마스크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1400만원의 군 예비비를 긴급 투입, 제작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고 마스크가 생산되는 즉시 장애인,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취약계층부터 우선적으로 무상 보급할 방침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 지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방역을 비롯한 감염병 경계태세확립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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