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요양병원 종사 신천지신도 1400여명 진단검사…행정조사로 명단 확보(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1:34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1:34

병원·유치원·어린이집 등 종사 신도도 선별…전국 요양병원 현장점검
생활치료센터 총 12개소에 2071명 입소…경북대구8센터 추가 개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역별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종사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1400여명에 대해 즉시 진단 검사가 실시된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2개소에 총 2071명이 입소 중이며, 경북대구8센터(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이 개소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지역별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건강보험공단 직원 협조를 받아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대구·경북 지역을 우선 점검해 발열, 기침 등이 있는 종사자의 업무배제, 면회객 제한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11일부터 12일까지는 대구·경북 지역 외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원인 불명 폐렴환자 533명(179개소) 중 코로나19 진단검사 미실시자 45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중이다. 조사는 시·군·구 보건소의 이동 검체 채취팀이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수탁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13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천지 신도·교육생 중 특히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간병인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

요양병원 등의 종사자와 간병인 가운데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교육생 1363명은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조치는 지난 5일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 시 추가 확보된 직업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 21만여명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교육생 1137명과, 간병인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226명을 선별해내 추진하는 것이다.

추가로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분석작업을 거쳐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0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2개소에 총 2071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 전일 대비 센터에는 423명이 추가 입소했다.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는 입소자 등 총 4명이 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적인 입원치료를 받도록 했다.

경북대구2센터(농협교육원)에서 10명이 완치자로 판정돼 격리해제 됐다.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46명이 완치돼 퇴소했다.

새로 개소한 충북대구1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는 일산병원이, 경북대구7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에는 강원대학교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 의료진들이 파견되어 안정적인 의료 모니터링과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경북대구8센터가 추가 개소해 총 280명의 환자가 새로 입소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 총 282명의 의료인력이 파견돼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오늘까지 계속 확진환자가 줄어들고 있어 코로나19의 확산추세는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는 있다"며 "확진자 수는 지난 일요일 의뢰된 검사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소보다 검사의뢰가 작은 6000여건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며칠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