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기준 대구 누적확진자 5084명
집단발병 72.8%…격리해제 118명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74명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47일 만에 70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7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이날 0시 기준(6767명)보다 274명 증가한 70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부터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환자 수는 972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와 서초구청이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시인재개발원 일대에서 군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05 mironj19@newspim.com |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누적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5084명)다. 경북 지역은 1049명으로, 두 지역의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90.6%에 달한다. 이어 ▲경기 130명 ▲서울 108명 ▲부산 96명 ▲충남 92명 ▲경남 82명 등이다.
전체 확진 환자 중 여성은 4245명으로 62.7%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028명(29.9%)으로 가장 많고 50세 이상 59세 미만이 1287명(19.4%), 40세 이상 49세 미만(14.1%), 60세 이상 69세 미만(12.1%) 순이다.
또한 전체 확진 환자의 72.8%는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례다. 신천지 관련 환자는 63.5%로 파악됐다.
0시 기준 격리해제된 확진 환자는 10명이 늘어난 118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산소 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환자는 23명, 인공호흡 등을 하고 있는 위중환자는 36명이다. 0시 기준 사망자는 44명이었으나 이후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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