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6일 산수유꽃이 빠르게 개화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일주일 정도 빠르게 산수유꽃이 개화했으며, 많은 상춘객들이 찾고 있다.
산수유 꽃축제 [사진=구례군] 2020.03.06 kt3369@newspim |
구례군이 설치한 방역초소는 총 4개소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기존 산수유꽃 축제장 입구 주차장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산수유사랑공원입구와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반곡마을, 현천마을 등 총 3개소에서는 체온을 측정한다.
화장실 등 관광편의시설은 전문 방역소독업체에 의뢰해 1일 3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도로변과 시설물 주변을 주2회 방제차량으로 소독한다. 숙박과 음식업소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하고 방역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로 지난 27일 산수유꽃축제를 취소했지만 상춘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며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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