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슈퍼화요일] 민주당 유권자 "트럼프 호적수는 바이든-샌더스 순"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09:5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경선이 14개 주에서 치러지는 슈퍼화요일 출구조사에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적할 강력한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그 다음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선두로 나서기에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에디슨미디어리서치의 사전 출구조사(표본오차 ±4.0%포인트)에 따르면 11월 트럼프와의 대선에서 이길 민주당 후보로 버지니아주 투표자 약 절반은 바이든을 꼽았다. 반면 샌더스를 꼽은 경우는 약 20% 수준이었다.

WP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클라호마, 테네시 등 다른 3개 주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왔다고 전했다.

샌더스는 그의 선거주인 버몬트에서만 바이든을 앞섰고, 블룸버그와 워런은 전체에서 20%를 하회하면서 존재감이 약했다.

또 버지니아주 민주당 투표자는 후보자의 공약보다는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느냐 여부를 두고 투표를 한 경우가 약 50%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약 40% 수준보다 높아져다는 점이 주목된다. 조사에서는 40%였지만 개표결과는 48.4%가 바이든을 투표했다.

한편 이날 힐러리 클린턴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샌더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샌더스는 민주당의 최강의 후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는 샌더스가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결국은 질 것이라고 차마 말하지는 못한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누가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느냐가 가장 큰 이슈이다"라며, "민주당 당원들은 이점을 염두에 두고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 로이터 뉴스핌] 2020.03.01 007@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