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 반도체, 코로나19 사전조치 강화…월요일 출근 전 자가문진 체크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14:10

주말에 문진표 발송...위험지역 방문이력·발열 여부 등 체크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진자 확대를 막기위해 직원들에게 자가문진표를 발송하는 등 자체 노력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 반도체 부문 전 임직원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열 상황을 체크하고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 여부를 묻는 문진표를 보냈다.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삼성전자]

문진표 답변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출근 시 사업장 출입구에서 대면 문진을 받게 된다. 사업장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철저한 사전 조치로 확산을 막겠다는 의도다. 

특히 반도체는 생산이 한 번 멈추게 되면 피해가 크다. 공정 과정 대부분이 자동화 돼 있고 내부 진입 시 방진복을 입는 등으로 관리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낮지만 최소한의 가능성도 차단하려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 사업장 내 감염자 수는 총 4명이다. 대부분이 스마트폰 생산을 담당하는 구미 사업장에서 나왔지만 지난달 29일에는 반도체 위탁 생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경기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삼성전자 직원이 아닌 구내식당 협력업체 직원으로 공장 가동에는 이상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구내식당은 지난 2일까지 폐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당분간 매주 일요일마다 자가문진표를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을 막기 위해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배포했다. 구미 사업장 입주 은행 직원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받으면서 복지동과 이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부 생산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펼쳤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