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일 시청 시민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추진 상황보고회[사진=창원시청] 2020.03.02 |
이날 보고회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제1·2부시장, 국·소장, 구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추진상황 점검과 지역 내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대응 등 '코로나19' 부서별 대책이 집중 점검됐다.
주요 추진사항은 △방역대책 △신천지 교회 신도·교육생 전수조사 실시 △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 지원 △대표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코로나19 종합정보 제공 △중국인 유학생 수송 및 재해구호물품 지원 △밀접 접촉자 관리 △자가격리자 대상 필요물품 지원 등이다
시는 향후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돌봄 실시, 소상공인 지원대책 추진, 중국인 유학생 대비 물품 추가 배부 지원, 산업단지 방역소독 실시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감염증 비상대응 방안과 부서별 세부 추진 사항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추가 대응계획을 마련해 감염증 확산 예방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자마자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체계인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별 정책 판단과 코로나 관련 데이터 수집 관리 및 실국소별 실행대책 추진여부를 총괄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현장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인적, 물적 자원 최대한 활용하여 전방위적인 방역과 소독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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