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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보] 합참 "北 단거리 발사체, 지난달 합동타격훈련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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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혼란한 北 내부 결속용" 분석도
합참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 안 돼…즉각 중단하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2일 올해 첫 무력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실시한 합동타격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km, 고도는 약 35km이며, 지난 2월 28일 실시한 합동타격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2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불상 지역에서 동부지역 부대들의 기동·화력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감시소에 올라가 직접 지도했다. 통신은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들의 기동과 화력타격능력을 판정하고 군종(군별) 합동타격의 지휘를 숙련하는데 훈련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과 전문가들은 이날 북한의 도발이 이 합동타격훈련의 연장선상이라고 보고 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겨울 동안 진행된 훈련에 대한 전군 수준의 전투대비태세 점검을 위한 연례적 훈련 활동일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해 동부지역 부대 대상 점검이 평안북도 구성에서 진행된 사례를 고려할 때 오늘의 불상 발사체 관련 활동은 동부·서부 지역 검열을 모두 원산지역에서 진행하는 과정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혼란한 가운데 내부 결속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나 조중통 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천 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가 있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군사 훈련을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류성엽 위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해엔 관련 활동이 5월 5일부터 식별된데 반해, 올해는 2월 말부터 시작됐다"며 "또한 최근 김 위원장은 북한 내 코로나 대응 활동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으므로 관련 훈련의 조기 실시는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기가 조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합참은 현재 한·미 군 당국 공조 하에 추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해 11월 28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쏘아올린 뒤 95일 만이다. 당시 발사체는 정점고도 97㎞로, 380㎞를 날아가 동해에 낙하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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