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신천지 신도 가운데 처음으로 A(26·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격리 입원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내에서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신천지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대구·경북 지역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브리핑하는 모습[사진=뉴스핌DB]2020.03.02 lbs0964@newspim.com |
A씨의 부모와 언니, 남동생들 일가족도 모두 신천지 신도이며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언니와 남동생은 현재 검사 진행중이다.
전북도의 신천지 전수조사 대상이었던 A씨는 전날 전주종합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부친과 함께 검사를 받았다. 모친은 지난달 28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북도는 A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와 더불어 A씨와서 함께 예배를 본 신천지교인들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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