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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옥천군, 코로나19 차단 위해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1:20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1:20

[영동·옥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영동군 코로나19 차량 방역 모습 [사진=영동군] 2020.03.02 cosmosjh88@naver.com

2일 영동군에 따르면 주요 관문인 국도 4호선(추풍령, 심천)과 국도 19호선(용산, 학산)에 거점발열측정소 4개소를 설치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탑승자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군은 외지를 오가는 지역 내 주민 외에도 지역 내 상가와 농가에 식자재 및 사료 등을 납품하는 차량 탑승자도 의무적인 거점발열측정소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지역 내 편의점과 외식업 단체, 축산농가협회, 기업인협의회 등에 납품 차량 탑승자에 대한 거점발열측정소 이용 등 내용이 담긴 협조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김재종 옥천군수 방역현장 점검 모습 [사진=옥천군] 2020.03.02 cosmosjh88@naver.com

옥천군도 주말 동안 군 전역에 걸친 방역을 실시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정상 출근해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마을안길 등 대대적인 방역을 벌였다.

주민 스스로 코로나19 예방 노력도 돋보였다.

청산면 소재 음식점 중 대구, 경북지역인 다수 방문 식당인 선광집과 찐한식당, 화성식당은 임시 휴업했다.

읍 소재 교회 21개소도 자체적으로 폐쇄했다. 예배를 보는 8개소 교회는 자체 소독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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