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월 예대금리차 확대...예금금리 6bp 내릴때 대출금리 3bp ↓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4:08

주담대 금리 오르고, 일반신용대출금리 하락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달 시중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지만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는 확대됐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 보다 덜 떨어진 결과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4%로 전월대비 6bp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6bp 내렸다. 시장형금융상품은 양도성예금(CD), 금융채를 중심으로 7bp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3.19%로 전월비 3bp 하락했다. 기업대출금리와 가계대출금리는 각각 4bp, 3bp씩 내렸다. 이에 예대금리차는 1.65%p로 전월비 3bp 확대됐다.

[자료=한국은행]

한은 경제통계국에 따르면 기업대출금리는 단기지표금리 하락 등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내리면서 하락했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 규모 축소로 하락폭이 제한됐다.

가계대출금리는 보금자리론의 취급 축소 등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했으나 단기지표금리 하락으로 보증 및 일반 신용대출금리가 내린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주담대 금리상승은 1월 보금자리론 적용금리가 10bp 상승한 데다 보금자리론 취급규모 축소에 기인한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동향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1%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도 연 3.38%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다. 예대금리차 2.17%p로 전월과 동일하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 역시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한은은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 하락에 대해 "1월중 상호저축은행의 기업(6%) 및 가계(14%)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기업대출 대비 고금리인 가계대출 비중이 9.3%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