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 "당뇨병 2b상 1차지표 실패…2c상 자신있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8:15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8:15

혁신신약후보물질 C01·CZ 활용 대사질환치료제 개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중인 노브메타파마가 당뇨병 신약 임상 2c상 성공을 자신했다.

24일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는 온라인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노브메타파마는 내인성 펩타이드로 안전성이 확인된 C01과 그 합성물질인 CZ를 활용해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NovRD, 2형 당뇨병, 비만 등 대사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CZ는 C01에 미네랄을 추가한 형태로 용량과 혼합비율 변경으로 다양한 대사질환치료제로 확장개발이 가능한 신약후보물질이다. 노브메타파마가 원천기술을 확보한 C01, CZ는 미국 및 국내외에서 당뇨, 비만, 만성신장질환 치료제로 특허 승인을 받았다.

현재 노브메타파마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NovDB2(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며, 임상 3상과 같은 수준으로 디자인된 임상 2c상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1차지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

황 대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2a상은 태블릿 제형 약물로 임상을 진행했고, 실패한 2b상은 캡슐을 사용했다"면서 "2c상에서 다시 태블릿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충분한 의미가 있는 추가 임상"이라고 말했다.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 [사진=노브메타파마]

황 대표는 또 "통상 신물질을 찾아서 임상 1상을 할 때는 체내의 안전성이 담보되는지 확인하고, 3상은 각 국가 보건당국에서 요구하는 규정에 따라 품목허가 승인용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상은 3상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적의 임상 조건을 찾는 게 목표"라면서 "2상을 어떤 건 1회 진행 후 바로 3상에 임상 들어가고, 어떤 경우는 우리처럼 3~4번 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서 2상을 다수 진행한 사례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2b상은 1차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의 유효성 및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며 "실패 원인으로 앞서 성공한 2a상과 약물 제형을 다르게 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또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2a상은 태블릿 제형 약물로 임상을 진행했고, 실패한 2b상은 캡슐 제형 약물을 사용했다"며 "2c상에서 다시 태블릿 제형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당뇨와 비만을 동시에 1차지표로 가져갈 계획이다. 충분히 의미가 있는 추가 임상이다"고 강조했다.

2형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2b상 결과. [사진=노브메타파마 IR북]

코넥스 상장회사인 노브메타파마는 2010년 설립됐다.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은 패스트트랙제도(신속 이전상장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NovDB2(제2형 당뇨병 치료제), NovOB(비만 치료제), NovRD(신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을 확장 진행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번 IPO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확장에 힘을 줄 계획"이라며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자체개발과 글로벌 빅파마에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신약개발, 수익 창출 전략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브메타파마 공모 희망범위는 3만2500~3만6000원이다. 3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9일과 10일 청약을 받는다. 3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ur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