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한수원 직원 확진에 '화들짝'…발전 5개사, 비상대책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3:10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3:10

비상인력운영 대책 실시…2560명 예비인력 확보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전소 내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중앙제어실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에 나섰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력공급 차질을 우려해 27일 발전5개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의 발전소 방역 현황 및 비상대응 계획 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부와 발전 공기업은 발전소 내 감염 최소화를 위해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출입자 문진표 작성, 체온 체크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발전소 핵심시설인 중앙제어실 인력에 대한 감염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인력운영 대책을 실시한다. 발전 5개사는 현재 2560명의 대체 예비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4개 부처 합동 정부업무보고'에서 주요 보고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자립, 포스트 반도체로 신산업 육성,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 등을 발표했다. 2020.02.14 alwaysame@newspim.com

앞서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경주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 내 직원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직원 10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생산에는 없다는 게 한수원 설명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남 나주 중앙전력관제센터를 24시간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세부 인력운영계획과 백업설비를 활용하는 계획을 마련한다. 나주 센터를 정상 운영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는 경기도의 백업 관제센터를 즉각 활용한다.

산업부와 발전사들은 발전소가 국가핵심기반시설이란 점을 고려해 중앙제어실 내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개인 보호구 착용을 전제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용노동부의 코로나19 예방 사업장 대응지침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작업장은 소독 후 다음 날까지 사용을 멈춰야 하지만 발전소는 예외로 하겠다는 것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이 어떤 비상상황에도 안심하고 전기를 쓸 수 있도록 관련 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