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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도 뚫리나"...경주 확진자 3명에 한수원 근무자 포함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12:16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12:20

주낙영 경주시장 "월성원전 방역실시...확진자 부서는 폐쇄 조치"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6번 확진자 A모(27)씨는 성건동에 거주하며 한수원 월성원전본부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7일 기침, 가래,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했으며 현재는 기침과 미열 등의 증상이 있다.

26일 오전 10시 브리핑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경 자차를 이용해 대구 동성로에서 친구를 만났으며 15∼17일까지 출근했고 18일 성건동 소재의 속 시원내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또 19∼21일까지는 야간근무를 했으며 22일 아침에 퇴근해 경주동산병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23일 친구 결혼식 뒤풀이로 성건동 소재의 한 술집을 방문했으며 24일 경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으며 24∼25일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서 휴식을 취했고 25일 검사 결과 양성을 판정 받았다. A씨의 접촉자는 부모 2명이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7번 확진자는 안모(여·51) 씨로 신천지 교인이며 대구가 거주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천읍 소재의 친정집에 왔다가 이상 증상이 나타나 지난 24일 경주보건소에서 검체 후 25일 밤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대구시 3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현재 친정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안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 대구 신천지 교회에 참석했으며 오후 6시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 딸과 함께 건천의 친정집으로 내려왔다. 17일은 친정에서 외출하지 않았으며 18일 오후 2시20분 건천탕을 방문해 오후 4시경 친정집으로 귀가했다.

또 안씨는 지난 19일 대구시 31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며 24일 경주보건소에서 친정집을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다. 이후 25일 오후 11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남편과 안씨의 어머니, 오빠, 남동생, 여동생, 딸 등 모두 6명으로 확인됐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8번 확진자 이모(여·32)씨는 한수원 본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확인 중에 있다. 이씨는 지난 23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24일 오전 8시35분 자차로 출근했다.

이씨는 24일 한수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 퇴근했으며 5시경 청춘약국을 방문했고 5시40분경 한사랑이비인후과 내원 이후 6시경 한빛약국을 거쳐 6시5분경 귀가했다. 25일 자차로 부산으로 갔으며 오전 8시50분경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11시경 귀가했다. 25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의 현재 접촉자는 남편이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에 대해 즉시 방역을 실시했고 폐쇄조치 했다"면서 "특히 한수원 본사 및 월성원자력본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부서는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6번, 7번, 8번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이라며 "추가 접촉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철저히 파악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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