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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안철수 효과' 뒷걸음질...국민의당 1.2%, 일주일 새 절반 뚝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09:30

민주당은 2주째 40%대 유지... 통합당은 31.6%
'3당 합당' 민생당 첫 지지도는 3.8% 기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안철수의 국민의당 지지도가 심상치 않다. 지난 23일 창당 이후 2주차에 들어섰지만 받아든 여론 성적표는 참담하다. 낮은 지지도에 줄 탈당이 이어지고, 또 지지도가 빠지는 악순환에 들어선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26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1.2%를 기록했다. 총 7개의 원내정당 가운데 2번째로 낮다. 지난주 첫 기록을 남기며 집계된 2.3%p보다도 1.1%p 떨어진 수치다.

2020년 2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15 총선을 앞두고 다시 돌아왔지만 '안철수 효과'는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16년, 국민의당 창당 직후 정당 지지도는 15.6%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1.0%p 오른 41.5%로 집계되며 미래통합당과 차이를 10% 가까이 벌렸다. 통합당은 지난주 대비 2.1%p 빠진 31.6%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민주당은 광주·전라, 대구·경북(TK),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올랐다. 20대와 무직, 자영업층에서도 상승세다. 학생 지지도는 빠졌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30대와 20대, 무직, 노동직에서 떨어졌고, 40대와 학생 지지도는 올랐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이 합당한 민생당은 3.8% 지지도로 닻을 올렸다. 이전 조사 결과인 바른미래(3.0%), 평화(2.2%), 대안(1.3%)의 단순합인 6.5%보다는 2.7%p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3%p 오른 4.4, 우리공화당은 0.1%p 오르며 1.6%를 기록했다. 민중당 지지도는 동일하게 1.0%였다. 무당층은 3.6%p 오른 13.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9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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