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코로나19 전쟁의 선봉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06:30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0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수척해진 정은경 본부장 화제, 문 대통령도 체력 걱정
코로나19 유행에 질병관리본부 격상 논의, 정 본부장 부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2015년 메르스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이후 감염병 관리를 위해 정부기구를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메르스 때부터 코로나19 전쟁에 이르기까지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주목받고 있다.

정 본부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으로 사태 해결에 나선 것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때는 차관급의 질병관리본부장으로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 서 있다.

[세종=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pangbin@newspim.com

정 본부장은 최근 잠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긴급 상황실을 지키고 있다. 확진 환자 현황 집계와 언론 브리핑 준비, 각종 회의 등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 식사도 간단히 떼우기 일쑤다. 코로나19가 대응단계의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되자 정 본부장은 머리를 짧게 잘랐다. 머리 감을 시간도 아낀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언론에서는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부쩍 수척해진 정 본부장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정 본부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문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참모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정 본부장을 향해 "조금 허탈하지 않을까"라며 "보통의 경우 맥이 빠지기 마련인데 체력은 어떤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완화되던 시기에 대구 신천지가 새로운 확산의 매개 역할을 하면서 전국적인 지역 내 감염으로 상황이 완전히 변한 것에 대해 정 본부장의 건강을 걱정한 것이다.

현재 격상 제안이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새로운 수장에 정 본부장이 적임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6대그룹 총수 및 대표자, 경제단체장들이 지난 13일 코로나19 관련 간담회를 했을 때 정 본부장의 노고를 인정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격상을 건의하는 말도 나왔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재 보건복지부 내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독립시키고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예방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7년부터 질병관리본부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질병예방센터장으로 위기 관리 대응을 한 것에 이어 지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됐던 지난 2016년에는 긴급상황센터장으로 정부의 언론 창구 역할을 수행한 베테랑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