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신천지' 연관자인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새벽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대구에서는 3명으로 늘고, 전체적으로는 12명으로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구에서 3번째 확진자인 73세 남성이 새벽 1시에 사망했다"고 빍혔다. 권 시장은 "사망자는 신천지 교인"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생상황과 대응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26 nulcheon@newspim.com |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단 부단장은 "사망 환자는 당뇨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14일 근육통으로 내원한 뒤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18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뒤 24일 폐혈성 쇼크로 상황이 악화돼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 브리핑에서 "대구의 확진환자 중 첫 완치 사례가 나왔다"며 "완치돼 퇴원 예정인 환자는 '37번 환자'인 47세의 남성으로 지난 18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24일과 25일 두 번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26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 완치 판정을 받고 오후 2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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