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89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3월 7일 예정됐던 민간자격 국가공인 영어능력검정 텝스(TEPS) 정기시험이 취소됐다. 시험은 5월 2일 추가 시행된다.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는 25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질병확산 예방과 응시자 보호를 위해 3월 7일 토요일 시행 예정인 텝스 정기시험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험 접수자들은 접수 시점과 관계없이 응시료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다만 3월 21일, 4월 4일 예정된 정기시험은 취소 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고사장 등 일부 변경사항이 발생되면 시험 접수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TEPS관리위원회는 3월 7일 정기시험을 취소하는 대신 5월 2일에 정기시험을 추가 시행할 방침이다.
TEPS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공인 자격시험인 텝스는 정부방침에 협조하고자 한다"며 "응시자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관계당국의 조치를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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