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라임사태 소송' 난타전 가나...판매사-TRS 증권사 간 갈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신증권, TRS 3사에 내용증명 보내며 소송 예고
TRS 증권사들 자금 회수 시점 검토 '일단은 보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라임자산운용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와 펀드 상품을 판매한 판매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판매사들은 '상품의 불법적 소지가 있다'고 판단, TRS 우선회수 금지를 요청했으나 TRS 증권사들은 '무기한 회수를 보류할 수는 없는 상황'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등을 비롯한 일부 라임자산운용 판매사들은 라임투자증권과 TRS 증권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판매 상품이 처음부터 불법적인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이미 대신증권은 지난 12일 라임자산운용과 TRS 증권사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을 '펀드 정산분배금의 우선회수 금지'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내용 증명에는 TRS 계약 증권사가 분배금을 우선 회수하고 이로 인해 대신증권 고객에게 추가 손실이 발생하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현재는 라임자산운용과 TRS 계약을 한 증권사에게 회수 금지 관련 내용증명만 보낸 상태"라며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일부의 경우 단순 TRS뿐만이 아니라 운용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돼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객이 걸려있는 만큼 투자자보호 입장에서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만약 증권사들이 TRS 우선순위권을 행사해 자금을 가져가게 된다면 최종적으로 법적대응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환매가 중단된 3개 모(母)펀드에서 신한금융투자와 약 5000억원, KB증권과 100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700억원 등 총 6700억원 규모의 TRS 계약을 맺었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증거금을 펀드자산을 담보로 운용사에 자금을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자금 대출 계약이다. 운용사는 TRS로 받은 자금으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자산과 수익률을 키우게 되고 해당 증권사는 1~3%의 수수료를 챙긴다.

하지만 만약 문제가 생기게 되면 채권자인 증권사가 선순위로 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은 후순위로 밀리게 돼 최악의 경우 자금 회수자체를 못할 수도 있다.

현재 TRS 증권사들은 자금 회수와 관련해 '일단은 보류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는 자금회수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배임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결론적으로는 자금회수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자금회수를 '일단 보류' 상태로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의 움직임을 봐야하는 상태"라며 "다만, 주주배임도 있고 무작정 보류로 둘 수 없을 것"라고 말했다.

판매사들이 소송 등에 나설 경우 TRS 계약 조항에 의거해 책임 권리를 찾기 위한 법적 대응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KB증권도 일단은 보류 상태로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KB증권의 경우 창구에서 판매한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 3개 펀드에서 전액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서 TRS회수와 투자자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 사이에서의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 나지 않았다"며 "부서 간 검토와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일단은 자금회수를 하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금감원과 검찰 조사가 끝난 뒤에나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은 유동성이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 투자자나 판매사가 소송을 건다 하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투자자는 판매사에게 판매사는 라임과 TRS 증권사에게 소송을 걸게 될 것이고, 앞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소송이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