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출력·방문접수 등 입찰자 부담 줄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공사·용역·물품 입찰 시 모든 입찰에 온라인 접수 방식을 적용한다.
한국철도는 입찰업체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협상에 의한 계약'에만 적용했던 전자접수 방식을 '2단계 경쟁 입찰'까지 확대해 3월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 로고 [사진=코레일] 2020.02.20 gyun507@newspim.com |
이에 따라 기존에 책자 형태로 인쇄해 방문 접수하던 입찰 서류(기술제안서·기술규격서)를 컴퓨터 파일(pdf) 형식으로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 전면 시행으로 입찰 참가업체는 서류 출력과 제본에 소요되는 인쇄비(업체당 평균 11부 제작)와 방문 접수를 위한 출장비 등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철도 또한 계약 업무 처리를 위한 종이서류 보관·관리 등 부담이 줄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종이서류와 방문 절차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응찰자의 경비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력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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