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은재원 기자 =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과 주민대표 등이 경북지방우정청장을 면담하고 울릉저동우체국의 존치를 건의했다.
이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소재 울릉저동우체국이 올해 직영국 합리화 대상으로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경북지방우정청을 방문해 울릉 저동우체국 존치를 건의하고 있는 김병수 울릉군수[사진=울릉군] 2020.2.18 newseun@newspim.com |
18일 우정청에 따르면 합리화 대상 우체국으로 최종 확정되면 울릉저동우체국은 폐국되고 우편취급국으로 전환된다. 이 경우 금융서비스는 종료되고 우편서비스만 제공하게 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상당한 불편과 민원이 예상된다.
김병수 군수는 "대한민국 최동단, 동해 유일의 도서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울릉저동우체국은 영토수호의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동해의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에서 울릉군 지역내 가장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의 우체국으로서 울릉주민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관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이에 "울릉의 섬지역 특수성과 우체국 사무의 공공성을 감안해 울릉저동우체국의 존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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