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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참 나쁜 정치"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7:30

18일 임시국회 교섭단체 연설서 '민주당 지지' 호소
'임미리 사태' 관련, "집권여당 대표로서 심려 끼쳐 송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정당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참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작금의 정치현실을 바라보고 있다"며 "한국 정치사에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세계시민들은 우리를 조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며칠 전 황교안 대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가짜정당 '미래한국당'이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참 나쁜 정치선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꼼수로 민심을 전복해서라도 무조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미래통합당은 민주주의도, 정당정치도, 국민의 눈초리도, 체면도, 염치도 모두 다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과 정반대로 미래통합당이 국회 제1당이 된다면 21대 국회는 개원 첫 날부터 극단적 대결과 혼란만이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총선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며 국민들의 지지 또한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역주행 정치를 멈출 수 있는 분들은 오직, 국민 여러분 밖에 없다"며 "민주당에게 마지막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2.10 mironj19@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또 '착한 건물주' 운동을 전개하자며 국회가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전주에서 임대료의 20%를 낮춰주는 '착한 건물주'의 미담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더 많은 착한 임대의 물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마침 대통령께서도 착한 임대사업에 대해
특별한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은 지금도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에서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이 미래통합당의 협조로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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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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