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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한국 여자골퍼, 도쿄올림픽 출전 경쟁 '점입가경'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06:04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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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랭킹 11위로 올라서고 박성현은 랭킹 3위로 밀려나 유의미한 변화 시작
고진영만 도쿄行 확정적…박성현·김세영·이정은6·박인비·김효주 가운데 두 명은 못 가
KLPGA투어 최혜진이나 JLPGA투어 신지애가 태극 마크 달려면 상반기에 6승 거둬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미국LPGA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하순까지 약 한 달간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8월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한국 여자골퍼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

1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7월말 이후 근 7개월간 2위를 유지해온 박성현이 3위로 밀려났다. 지난주에 랭킹 17위였던 박인비는 호주여자오픈 우승 덕분에 6계단 상승, 랭킹 11위에 자리잡았다.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 랭커다.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 선수는 오는 6월30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정해진다. 랭킹 15위안에 많은 선수들을 포진시킨 국가는 최대 네 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가 그에 해당한다.

 

이번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각각 3위, 11위를 기록한 박성현(오른쪽)과 박인비. 두 선수가 모두 도쿄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갈 지, 둘 중 한 명만 나갈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사진은 지난해말 미국LPGA투어가 '최근 10년래 최우수 선수'를 뽑기 위해 설정한 브라켓이다. [사진=미국LPGA투어]

 

현재 랭킹 15위안에 든 한국선수는 모두 여섯 명이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그 중 두 명은 랭킹 15위안에 들고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니 상위랭커들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7월30일 이후 약 7개월째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고진영은 랭킹 2위와의 평균 포인트 차이가 2.66으로 커 태극 마크를 달 것이 확정적이다. 그러나 랭킹 3위 박성현부터 랭킹 13위 김효주까지 다섯 명은 포인트차가 1.9점 이내여서 누가 도쿄행 티켓을 잡을 지 유동적이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자 선정을 위한 세계랭킹은 2018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28일까지 열리는 각 대회 성적이 포인트에 반영된다.

미국LPGA투어의 경우 다음달 19일 시작되는 볼빅 파운더스컵부터 6월28일 끝나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까지 13개가 예정돼 있다. 그 중 랭킹 포인트가 많이 부여되는 메이저대회는 3개(ANA 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다.

세계랭킹은 또 최근 13주 동안 열린 대회는 포인트가 차감되지 않고 그대로 반영된다. 최근 대회일수록 포인트 반영 비중이 높고, 오래된 대회일수록 낮아진다. 2월말~3월초 예정됐던 미국LPGA투어 아시아 스윙 3개 대회가 취소된 터인지라, 올해 이미 2~4개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김세영·이정은6이 다소 유리하다.

이에 따라 다섯 명의 선수들은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일반 대회에서 1~2승을 거두면 도쿄행 안정권에 들 수 있다.

그 반면 우승을 하지 못하고 평범한 성적을 내는데 그치면 지금 올림픽 출전권에 속한 선수라도 밀려날 수 있다. 4년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그런 사례가 있다.

당시 올림픽 6개월전 랭킹에서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랭커였던 유소연은 6개월 후 출전선수를 가리는 랭킹에서는 여섯 번째로 밀려나 리우데자네이루에 가지 못했다. 그 때 전인지는 6개월전 랭킹에서는 한국선수 중 여섯 번째였으나 정작 출전선수 선정 시점에서는 네 번째로 올라서며 막차로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랭킹 산정시 한국·일본LPGA투어 대회의 포인트 반영 비율은 미국LPGA투어 대회의 3분의 1정도다. 도쿄올림픽 출전자 선정을 위한 세계랭킹 산정 시점까지 KLPGA투어는 12개 대회가 치러진다. JLPGA투어는 17개가 열린다. 현재 랭킹 27위 최혜진이나 26위 신지애가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올 상반기에 각각의 투어에서 6승 안팎을 거둬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ksmk7543@newspim.com

 

 ◆여자골프 세계랭킹
                          ※2월1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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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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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고진영                    8.53
②   넬리 코다(미)           5.87
③   박성현                    5.86
④   하타오카 나사(일)     5.57
⑤   대니엘 강(미)           5.46
⑥   김세영                    5.13
⑦   브룩 헨더슨(캐)        4.97
⑧   이민지(호)               4.87
⑨   이정은6                  4.73
⑩   렉시 톰슨(미)           4.68
⑪   박인비                    4.42
⑫   시부노 히나코(일)     4.40
⑬   김효주                    4.02
⑭   아리야 쭈타누깐(태)   3.87
⑮   스즈키 아이(일)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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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유소연                   3.53
20   허미정                   3.32
22   양희영                   3.21
24   임희정                   2.98
26   신지애                   2.77
27   최혜진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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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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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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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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