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7일 무등산·지리산 입산과 도로 4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17일 국립공원사무소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공원사무소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무등산·지리산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무등산 2020.02.17 yb2580@newspim.com |
무등산은 △원효광장~늦재삼거리~바람재~토끼등 △증심교~의재미술관~약사사 △화순 오감연결길~배등골 등 총 5.1㎞ 구간만 개방돼 있다.
도로 결빙을 고려해 광주시내버스 1187번과 1187-1번은 원효사까지 들어가지 않고 우회 운행(증심사길 16번지에서 우회)하고 있다.
전남은 도로 4곳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통제 구간은 △구례 천은사 주차장~도계 14㎞ △진도 첨찰산 입구~고군 향동 삼거리 3.4㎞ △곡성 고산재(고달~산동) 7㎞ △곡성 심풍재 8㎞이다.
경찰은 대설주의보 해제 뒤 도로 여건을 보고 통제 해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눈보라가 거세 통행에 불편을 겪고있다. 2020.02.17 yb2580@newspim.com |
항공의 경우 무안, 여수, 광주공항에서 총 10대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2대가 지연됐다. 해상에서도 42개 항로 65척이 기상악화로 통제됐다.
이날 광주에 내린 눈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10㎝가 넘는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눈비는 대부분 이날 중으로 그치겠으나 동부 내륙에는 18일 이른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8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5~10㎝(많은 곳 20㎝ 이상), 예상 강수량은 5~10㎜다.
일부에서는 많은 눈으로 인해 차양막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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