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의회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의 통폐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도의회.[사진=뉴스핌DB]2020.02.17 grsoon815@newspim.com |
강원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나일주)는 제287회 임시회 중인 17일 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광물자원공사 통합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 훼손지역 복구,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등 폐광지역의 복지향상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면밀한 검토와 의견수렴 없는 광물자원공사와의 통합 추진은 공단의 설립 목적 및 공익적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본잠식이 심각해 부채총액이 6조 3000억원에 이르는 광물자원공사와 단순 통폐합 시 두 기관의 동반 파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나일주 위원장은 "지역 공추위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도의회 차원의 대응에 나서는 한편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공조해 청와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