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는 선거연령이 19세로 낮아지면서 젊은층을 겨냥한 SNS 선거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카데미상 4개 부문 수상작인 '기생충'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홍보까지 1석2조의 효과를 노렸다.
기생충을 패러디한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 포스터 장면[사진=최형재선거사무소] 2020.02.14 lbs0964@newspim.com |
코믹한 포스터는 일반적인 선거 패러디와는 달리 촬영구도 설정, 색상 보정 등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까지 이뤄져 원작과 유사성이 높아 지지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공유'를 이어나가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패러디 포스터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전주시 효자5동의 '문학대공원'이 배경으로, 최 예비후보가 직접 촬영 장소를 선정했다.
최 예비후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전체 분량의 60%가 전주영화촬영소에서 촬영된 만큼 한옥마을,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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