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오는 2021년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본신청서 작성 과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대상지는 △소안도 △청산도 △보길도 △완도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완도 전역에 이른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완도군 당인리 완도수목원 항공사진 전경이다. [사진=완도군] 2020.02.14 yb2580@newspim.com |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해 지난 2017년 예비신청서를 작성한데 이어 2018년 국제 학술회의와 생태문화 심포지엄을 실시하는 등 유네스코 등재 의지를 국내외에 알렸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예비신청서 심의를 통과했다.
군은 지난해 7월 본신청서를 작성, 오는 3월 MAB한국위원회본신청서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군은 오는 9월 본신청서를 유네스코 본사에 제출할 계획이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 소안도 항공사진 전경이다. [사진=완도군] 2020.02.14 yb2580@newspim.com |
이번 연구 용역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윤여창 교수)은 "완도수목원 및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적극적 협력 속에 과업을 추진 중이다"며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을숲 보전회위원회를 국내 최초로 결성했고 관련 기관·단체의 협력 등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목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완도의 청정 이미지 강화다"라며 "이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최종 심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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