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으로 지역의 저출산 위기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청 기획감사관 인구정책팀과 영동보건소 모자보건팀을 중심으로 각 소관부서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발굴해 출산·모자보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이주현 기자] 영동군이 지역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 캠페인 [사진=영동군] |
대표 출산장려 시책사업은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제도다.
첫째와 둘째 출산양육지원금도 350만 원과 380만 원으로 전국 상위 수준이다. 셋째, 넷째 이상에게는 510만 원과 760만 원을 지원한다.
만 20~55세 농어업인이면 남녀 구분 없이 결혼비용 300만 원도 지원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출산으로 영농 일시 중단 시, 일손을 대행해 마음 놓고 육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농가 도우미 지원도 인기 사업이다.
영동보건소에서도 ▲찾아가는 우리 동네 산부인과 ▲임산부 영유아 등록 관리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비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이주현 기자] 영동군이 부모와 자녀의 행복을 위해 진행하는 모자 교육 [사진=영동군] |
여기에 영동군은 ▲자녀 안경 구입비 지원 ▲의료비 지원 등 저소득한부모가족의 지원을 강화한다. 포괄적인 보육서비스 지원과 젊은 세대의 외부 유출 방지에 핵심 역할을 할 육하종합지원센터를 오는 2021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 정서 발달 놀이, 응급조치 등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산전·산후 원스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지영 영동군청 기획감사관 인구정책팀장은 "국가적으로 큰 문제인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다양한 맞춤형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영동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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