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박인비 "시즌 초반 2승은 거둬야 한국 대표로 도쿄올림픽 출전하겠죠"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08: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주여자오픈 앞두고 인터뷰…"태극 마크 다는 것이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보다 어려워"
현재 한국 선수 중 여섯 번째…6월말까지 상위 2명 제치고, 하위 선수들 추격 따돌려야 가능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림픽에 나가려면 시즌 초반에 2승은 거둬야 합니다. 1승 가지고는 안될 것같아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박인비(32)가 오는 8월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GC에서 13일 시작되는 미국·호주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하기에 앞서 마련된 인터뷰자리에서 한 말이다.

 

박인비가 13일 시작되는 미국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인비는 8월 도쿄올림픽에 나간다는 목표아래 올해 열린 투어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호주여자오픈은 그가 올시즌 출전하는 네 번째 대회다. [사진=호주여자오픈]

 

박인비는 4년전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하기로 마음먹고, 예년과 달리 시즌초부터 투어 대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2월하순~3월초순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미국LPGA투어 3개 대회가 신종코로나 때문에 취소된 바람에 그에게 호주여자오픈 중요성은 더 커졌다. 이 대회 후 다음 대회(3월19~22일 파운더스컵)까지는 한 달 이상의 공백이 생겨버린데 따른 것이다.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는 오는 6월말 기준 세계랭킹 순으로 정해진다. 한국은 랭킹 순으로 네 명이 나갈 것이 확실시된다. 박인비의 현재 세계 랭킹은 17위다. 한국 선수 가운데 여섯 번째다. 6월말까지 세계랭킹에서 두 명을 제쳐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그 뿐 아니다. 현재 박인비보다 아래 순위이지만 세계랭킹 30위안에는 여덟 명의 한국선수가 있다. 그들에게 추월당하지 않아야 한다.

박인비는 "한국팀에 들어가 태극 마크를 다는 것이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 어렵다"면서 "내가 한국 대표가 되려면 시즌 초반에 2승을 거둬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가 시즌초부터 매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박인비가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 것은 2012년 이후 8년만이다.

박인비는 올해 열린 투어 세 대회에 다 나갔다.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연장전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 뒤 열린 두 대회(게인브리지 LPGA, 한다 빅오픈)에서는 커트탈락했다.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는 그에게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잘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반면, 중압감으로 작용한다. 4년전 리우대회를 앞두고 부상에 시달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골프는 개인 운동이지만, 온 국민이 바라보고 국가를 대표해 나가는 올림픽이다 보니 거기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올림픽 금메달 압박감은 메이저대회 우승보다 10배는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금으로서는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 태극 마크를 달기까지 거쳐야 할 난관에 대한 생각이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봅니다. 출전하게 되면 큰 일이 되겠지요. 그러나 못나가더라도 마음은 홀가분해질 겁니다."

박인비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낮 12시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15분) 유소연, 오수현(호주)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계랭킹 9위 이정은6는 오전 7시44분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3위 넬리 코다(미국), 세계랭킹 8위 이민지(호주)와 함께 티오프한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