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사진] 환하게 웃는 교포 남매 프로골퍼 이민지·이민우 '우리 닮았나요?'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20: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06:24

동생 이민우, 340야드 장타력 바탕으로 유러피언투어 첫 승 물꼬 터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인 누나 이민지는 같은 대회에서 6위 기록

 

이민우가 9일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빅오픈 남자부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누나 이민지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빅오픈 대회본부]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우리 닮았나요?'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지롱의 서틴스 비치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서 끝난 ISPS 한다 빅오픈은 남녀 대회를 동시에 치른다.

명목만 '동시'가 아니라 실제도 동시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남자-여자 선수들이 같은 코스의 앞뒤조에 포진해 경기를 벌인다.

커트를 두 번 하는 것도 독특하다. 2라운드 후 1차 커트를 하고, 3라운드 후 2차 커트를 한다. 2차 커트를 통과한 선수는 남자가 38명, 여자가 40명이다. 최종라운드에서 성적순으로 세 명씩 조편성을 하다 보니 남자가 두 명, 여자가 한 명 남았다. 주최측은 그 세명을 같은 조로 짜 혼성플레이를 하도록 했다. 팬들로서는 색다른 구경거리였을 법하다.

유러피언투어와 호주PGA투어를 겸한 남자부에서는 호주 국적의 한국교포 이민우(22)가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그는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34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이 주무기다.

2018년 프로가 된 데 이어 지난해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해 19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니 전도가 양양해 보인다. 그의 세계 랭킹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은 지난주 229위, 52위에서 각각 100위권, 1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호주LPGA투어로 치러진 여자부에서는 박희영이 합계 8언더파 281타로 공동 1위를 한 후 연장전 끝에 유소연·최혜진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합계 6언더파 283타의 공동 6위에는 이민지(24·호주)가 올라있다. 이민지는 이민우의 누나다. 이민지는 2015년 미국LPGA투어 데뷔 이후 5승을 기록중이다. 현재 세계랭킹 9위로 동생보다 훨씬 일찍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호사가들은 남매가 이날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기대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일찍 경기를 마친 누나는 동생이 우승하자 자신의 일인양 함박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월등한 장타력으로 첫 승 물꼬를 튼 이민우가 유러피언투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이름을 날릴지 지켜볼 일이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