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우려 거리노숙인에게 1일 2회 김밥·도시락 지원 조치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경기지역 무료급식소가 일제히 운영을 중단하자 경기도가 도시락 등 대체식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2020.02.09 jungwoo@newspim.com |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노인복지관 등 도내 166곳에서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노인들의 거주지로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도시락을 받아가 집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도 차질없이 지원되고 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로식당 무료급식 중단에 따른 도시락 배달 또는 대체식 지원은 취약계층 건강 보호와 감염병 차단을 위한 조치"라며 "한 명이라도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없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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