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친환경 트램(노면전차)인 '동탄도시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 오산시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동탄도시철도는 지난 2009년 9월에 수립된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교통수단 사업이다.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협약식 사진. 2020.02.07 [경기도청 제공] |
이재명 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7일 오전 도청에서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은 Δ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에 상호 협력·지원 Δ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Δ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기반시설 확보가 지연되면서 동탄1, 2 신도시 주민들께서 꽤 오랜 시간 많은 소외감과 박탈감, 상실감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서철모·곽상욱 시장이 이를 적절히 해소해 이렇게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기반시설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절하게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 길이 32.35㎞로 반월~오산 노선(14.82km)과 병점~동탄2신도시 노선(17.53㎞)이 동탄역(SRT, GTX 거점역)을 중심으로 연계되는 도시철도망이다.
총사업비 9967억원 중 9200억원을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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