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대형쇼핑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송도점)'에 대해 역학조사와 긴급 방역을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 확진자는 주말인 지난 1일 오후 4시 26분부터 오후 6시 25분까지 이 곳 쇼핑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 현장 대응 회의 모습[사진=인천시] 2020.02.06 hjk01@newspim.com |
시는 체류 시간과 카드 사용 내역 및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하고 접촉이 확인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또 감염증 증상이 있는 접촉자는 즉시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해 검사를 하기로 했다.
19번 확진자는 17번 확진자와 같은 싱가포르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 후 23일 귀국했으며 콘퍼런스에 함께 참석한 말레이시아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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