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현직대표는 꽃신, 전직대표는 짚신…황교안 양지 찾나"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3:17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7:07

"황 대표 종로 기피…고향 출마하겠다는 내 의사도 받아줘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공천의 '정당성'을 꼬집었다.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가 물 건너 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홍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기피하고 될만한 양지를 찾는다고 한다"며 "공천관리위원회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 그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앞서 한국당 공관위에서는 5일 열린 회의에서 황 대표의 출마지를 놓고 의논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외부 공관위원을 포함한 일부 인원들은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주장했지만,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박완수 사무총장 등이 이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대표는 "현직대표는 꽃신 신겨 양지로 보내고 전직대표는 짚신 신겨 컷오프하고 사지로 보낸다면 그 공천이 정당한 공천이냐"며 "공관위가 황 대표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나의 고향 출마 의사도 받아주는 것이 공정한 공천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여태 당의 결정에 따른다고 했다가 이제와서 나의 출마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25년 당에 헌신한 나의 출마지도 내가 결정하는 것이 도리에 맞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출마는 누가 뭐라고 방해해도 내 나라, 내 고향을 위한 무한 헌신으로 고향 출마를 할 수밖에 없다"며 "더이상 내 출마지를 두고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당 지도자급 인사들에게 험지 출마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 공관위는 오는 7일께 황교안 대표를 포함해 홍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의 출마지역을 두고 전반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